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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업인 이동허용 등 제안…G20 "빗장걸면 안돼" 화답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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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G20 긴급 정상회담을 제안해 사상최초로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공유와 기업인의 이동 허용 등을 제안했으며, G20은 방역 공조와 경제교류에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번 G20 화상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며 제안해 사상 처음으로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코로나19 임상 데이터의 공유, 확장적 거시경제,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국가간 이동 허용 등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 19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장적 거시 정책을 펴야한다"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G20은 '코로나19에 관한 공동성명문'을 채택했습니다.

G20은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긴급조치는 목표 중심적이고, 비례적이며, 투명하고, 한시적이어야 하며 개방적인 시장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다"고 합의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을 약속한다"며 "대규모의 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회의에 대해 "아주 멋진 회의였다. 20개국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엄청난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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