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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목포 건맥1897협동조합에 대출이자 지원

박차훈 회장 "2020년은 지역재생,마을 재생을 위해 힘써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
이충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7일 목포 '건맥1897협동조합'에 대출 이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마을재생을 위해 힘쓰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하고, 독려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의 일환이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장상인들과 마을주민들이 직접 결성한 협동조합이다.


목포 건해산물 자원을 지역상품화하고, 건어물과 맥주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및 특화 브랜드를 기획한다. 최근에는 건해산물 거리의 거점공간 '마을펍'과 '게스트하우스'를 건립 추진 중이며, 해당 공간을 지역자산화 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이번 지원사업은 임팩트투자플랫폼 '비플러스'와 함께 한다.


기업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단방향적인 기존 구조를 벗어나,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CSR모델을 실험하기 위해서다.


비플러스가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시민들에게 사업자금을 모금해 기업에게 전달하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업이 시민에게 지불할 이자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형태다.


기업은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받는 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업자금을 제공해 기업의 공익 창출에 직접 기여하면서 수익 또한 얻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비플러스는 이번 사업으로 공익 증대의 선순환 구조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건맥1897협동조합의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27일 비플러스 웹사이트에서 모집을 시작한다.


이미 거제 '공유를위한창조', 시흥 '빌드', 부산 '알티비피얼라이언스'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대출이자를 지원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은 "인구유입이 있어야만 하는 지역경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매우 침체된 상황"이라며, 2020년은 지역재생,마을 재생을 위해 힘써 사회적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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