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9478명…처음으로 완치자가 격리환자 '추월'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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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46명 늘어 9478명이 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수가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1월 1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추월했다.
완치율은 50%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5명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94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332명에 비해 14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7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71명, 경북 2명이다.
이밖에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21명, 서울 18명, 인천 5명, 충남 2명, 부산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 유입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146명 중 24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날까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68명이며, 전체 확진자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63명이 됐다.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8%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이 관련 통계를 내놓기 시작한 24일 이후 가장 높다. 24일 1.9%(171명)→25일 2.5%(227명)→26일 3.1%(284명)→27일 3.3%(309명)였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