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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셀리버리, 플랫폼 잠재력에 비해 기업가치 여전히 저평가-한국투자증권

정희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셀리버리에 대해 플랫폼의 잠재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셀리버리가 임상 개시와 SCI급 논문으로 레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셀리버리는 최근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염증성 싸이토카인 억제제 'iCP-NI'의 글로벌 임상 착수 계획을 밝혔다. 올해 안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내 인력 재배치를 비롯해 CMO 생산, 독성 평가, PK/PD 연구 등 다수의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iCP-NI의 임상개시는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SCI급 논문을 게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 연구원은 "학술지의 비공개정책으로 인해 내 용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주요 학술지 논문게재는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데이터의 신뢰성이나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더욱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하고 있는 기술이전 계약도 주목했다.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진입과 SCI급 논문게재는 기업가치 레벨업은 물론이고 향후 있을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협상에서 회사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파트너링 후보사인 일본의 다케다의 과거 계약 규모나 셀리버리가 개발중인 적응증의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경우 계약 규모는 최소 5억달러(약 6140억원)에서 10억달러(약 1조 2,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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