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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투자자는 달라"…증권사, 디지털 마케팅 강화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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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주식 처음으로 투자하시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특히 20~30대 새내기 주식 투자자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요. 기존 투자자와는 완전히 다른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증권사들도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한 달 간 주식 거래 활동계좌수는 86만 개나 급증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 열풍이 불며 새롭게 주식 투자에 뛰어든 사람이 86만 명이나 늘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신규 투자자 중엔 20~30대 젊은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한 카카오뱅크 연계 계좌 개설 수는 32만6,000건으로, 이 가운데 20~30대 가입자 비율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증권사 역시 최근 급증한 신규 계좌 중 비대면 계좌 비중이 60~90% 달하는데, 이는 지점 방문보다 모바일 등으로 주식 투자에 나서는 젊은층 유입이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2030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증권사들도 바빠졌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위 90년대생 고객을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TS 하나로 국내외 주식 등 모든 상품과 투자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투자자를 위해 디지털 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솔루션 본부를 전문화시켰습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 1:51' 2030 고객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언택, 디지털 기법에 익숙합니다. 기존에 저희가 상대하던 연령대 높거나 고액자산가들과는 접근이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030 투자자들이 익숙한 카카오뱅크 등과 같은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을 통해 주식거래 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는 것 역시 최근 증권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마케팅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 2030 투자자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증권사의 금융 상품을 소액이나마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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