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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차에 2300억원 투자 철회…400억원만 일회성 지원

이충우 기자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2020.01.16. yesphoto@newsis.com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자동차에 대한 2,300억원 규모 신규투자 방안을 철회했다. 3년간 투자계획을 취소하고 4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단기자금 지원만 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는 특별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 지원 방안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마힌드라는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쌍용차에 대한 신규 투자가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마힌드라는 지난 1월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사는 앞서 향후 3년간 필요한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힌드라에 신규자본 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대신 마힌드라는 향후 3개월간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이사회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또 쌍용차에 대한 지원안으로 ▲W601 플랫폼과 같은 마힌드라의 신규 플랫폼에 대한 자본적 지출 없는 접근 ▲쌍용차의 자본적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프로그램 지원 ▲현재 진행 중인 자재비 절감 프로그램 지원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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