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유가마감] WTI 9% 급락…산유국 감산 합의 불발 가능성이 발목

소재현 기자



감산 합의가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2.45달러(9.4%) 급락한 배럴당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저녁 9시25분 기준 1달러(3.0%) 수준 하락한 배럴당 32.0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산유량 전망치를 하루 평균 1176만 배럴로, 당초 전망치 120만 배럴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미국 일일 산유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이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공산이 커진 상황이다.

그동안 사우디와 러시아는 미국이 원하는 하루 10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위해선 미국이 감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다만 사우디와 러시아가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르면 9일 화상 회의를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