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교통유발부담금 30% 경감·공항 계류장 사용료 면제"
염현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관광, 항공업계의 고정비 부담 경감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백화점 등이 부담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금년도 부과분에 한해 30% 경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로·하천 점용료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금년도 점용료의 25%를 감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항공 지상조업체가 공항에 업무용장비를 보관하는 대가로 공항공사에 지불하는 계류장 사용료도 그 감면율을 기존 20%에서 10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