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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원유 레버리지 ETN 소비자경보 '위험' 발령"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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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오르면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 ETN'에 대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위험'을 발령했습니다.

지난 2012년 소비자경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고 등급인 '위험' 경보를 내린 첫 사례입니다.

금감원은 "유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대거 몰려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표 가치와 시장가격간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폭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거래소와 발행소가 손실 위험을 알리고 있는데도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어 긴급히 최고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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