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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SK텔레콤, 코로나19 영향 일장일단"-현대차증권

박미라 기자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상대적으로 타 산업 대비 크지 않은 가운데, 종합적으로는 일장일단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탑라인 성장이 다소 더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마케팅 수요 동반 하락에 따른 시장 안정화로 비용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디어 부문은 VOD 및 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반면 보안 부문은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롱테일 수요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720억원, 영업이익은 2,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늘어나고 7.4% 감소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중 5G 순증 가입자는 50만명 수준에 그칠 것 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전반적인 비용집행 축소가 동반되면서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시현은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과도한 하락세를 시현 중인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5G를 기반으로 한 통신·미디어 수요를 더욱 증가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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