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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트렌드④] 코로나가 불러온 비대면 사회...스타트업에 기회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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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노멀 시대'를 조망하는 MTN 기획 리포트, 오늘 마지막 순서로 일자리 변화에 대해 짚어봅니다. 최근 전염병 우려로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위기가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 육성 기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가 관련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지하철 역사마다 있는 무인보관함입니다.

한 청년이 앱을 사용해 택배로 보낼 물건을 무인보관함에 집어넣습니다.

청년 스타트업 한 곳은 서울 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무인보관함 전용 앱을 개발했습니다.

앱을 이용해 사용 가능한 무인보관함을 알 수 있고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무인보관함을 플랫폼으로 비대면 택배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택배기사들은 앱을 통해서 접수된 물건을 무인보관함에서 수령한 뒤 지하철로 배송합니다.

배송된 택배 물품도 지하철 무인보관함을 이용해 택배 모든 과정이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진행됩니다.

[박은비 모비니티 대표: (혼자 사는 여성이) 모르는 배송원들에게 집을 노출하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새로운 가치를 더하게 돼 배송원을 만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배송서비스로...]

옷장 속 헌옷을 수선해 판매한 뒤 수익을 헌옷 제공자와 나누는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택배를 통해 헌옷을 받으면 수선과 리폼을 하고 이후 전문가가 사진 촬영을 해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올립니다.

헌옷이 수선과 리폼을 통해 새 옷으로 변모해 헌옷 처리비용도 줄어드는 사회적 효과도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전환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14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과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방문학습지 교사들이) 고객 집에 방문해 고객의 집에 어떤 책이 있는지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중간 역할로... 이를 위해 정부가 (혹은 기업이) 자신의 역할이 디지털 전환에 맞춰 바뀔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실생활을 포함한 산업구조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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