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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무서워도 인재는 뽑아야"…언택트 채용 'AI면접' 활성화

AI역량검사 300곳으로 급증…"직무에 적합한 인재 선발"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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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채용 시장에도 '언택트(Untact)'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화상면접과 AI역량검사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데다 채용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AI 전형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홀로 보는 채용 면접.

KB국민은행, BGF리테일, 한미약품, 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AI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채용은 분야를 막론하고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AI역량검사를 도입한 기업은 지난 2018년 70곳에서 지난해 200곳으로 늘어나더니, 올해 3월 들어선 300여곳으로 급증했습니다.

기업들이 채용에 AI기술을 활용하는 이유는 직무에 적합인 인재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준호 수자원공사 인재경영처 과장: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AI 면접을 통해 평가 시 편견 없이 일관된 원칙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저희가 도입하게 됐고요.]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기반으로 추출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문화와 직무적합도를 확인해 줍니다.

학력이나 스펙, 외모 같은 요소를 배제하고 면접자의 역량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겁니다.

채용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AI역량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가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결과, 2억 7,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채용 기간은 5분의 1로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일한 플랫폼을 도입한 코스맥스는 채용 단계별 단순 업무를 50% 이상 줄이는 효과를 얻었고, 일동제약은 면접 준비 시간이 전보다 70%가량 단축됐습니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채용.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AI 기술력을 활용한 채용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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