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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유방암 치료제로 바이오사업 본격 진출

케이피에스, 빅씽크 지분 45.35% 취득…최대주주 등극
빅씽크,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 국내 독점 라이선스 보유
조형근 기자



케이피에스가 신생 바이오제약사 빅씽크를 통해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케이피에스는 6일 바이오의약품개발업체 빅씽크의 주식 200만주를 6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케이피에스의 빅씽크 지분율은 45.35%가 된다.

신생 바이오제약사인 빅씽크는 앞서 미국의 푸마(Puma Biotechnology, Inc.)와 '네라티닙'(Neratinib, NERLYNX®)의 한국 내 상용화 독점권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처결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총 600만 달러(약 73억 4,000만원) 규모로, 로열티는 양사 간의 협의에 의해 공개되지 않으나 두 자리수 수준으로 알려졌다.

네라티닙은 지난 2017년 7월 미국 FDA로부터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HERCEPTIN®) 기반 요법에 따른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에 대한 보조 치료제로 승인 받아 판매되고 있다. 또 유럽과 캐나다, 호주, 싱가폴 및 홍콩에서도 시판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다.

빅씽크의 대표이사인 김성철 박사는 "푸마와 협업해 올해 안에 신약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네라티닙을 통해 국내 항암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푸마의 최고 경영자 겸 사장 앨런 아우어바흐(Alan H. Auerbach)는 "빅씽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유방암 환자들에게 네라티닙으로 치료 받는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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