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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청신호', "특화설계로 임대 편견 없앤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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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년가구 중 환경이 열악한 반지하와 옥탑방, 고시원 등 일명 '지옥고'에서 사는 비율이 30%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청년 주거문제 해결은 핵심과제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이제는 청년 주거지원이 양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SH공사 청년·신혼부부 새 주택 브랜드인 '청신호'도 특화설계로 임대주택 인식을 바꿔가고 있는데요. 이지안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들어선 SH공사의 청신호 1호 주택 '정릉 하늘마루' 단지입니다.

청신호는 지난 2019년 1월 SH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론칭한 청년·신혼부부 특화 임대주택입니다.

청년 주거난민 문제가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청년'과 주거비용으로 고민하는 '신혼부부'에 집중한 주택입니다.

서울 전체 1~2인가구가 전체의 60%에 달하는 만큼 이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특화설계하고, 기존 임대주택은 부실하다는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주택 성능향상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청신호 주택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그리고 결혼은 했지만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크게 세 가지 계층에 집중했습니다.

사용자 대상별로 모두 다르게 평면구성을 하고, 빌트인 가전과 책상과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청년들의 비용부담은 낮추고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존 임대주택이 사는 공간에만 집중했었다면 청신호 주택은 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충분히 제공해 '공간복지실현'에 중점을 뒀습니다.

아이를 함께 돌볼수 있는 공동육아방과 다목적홀,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에 반영하면서 주택성능향상과 공동체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집중했습니다.

[안병기 SH공사 도시재생사업처 근린재생사업부 처장: 청신호 주택이 과거 청년주택과 다른 점은 크게 보면 획기적으로 주택성능이 개선되었다는 내용이고요. 두번째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서 저희 공사가 가치로 내세우는 공간복지를 실현했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SH공사는 오는 6월 분양하는 오류동 청신호 2호 주택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3만가구의 청신호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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