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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코로나 쇼크 넘어 영업익 흑자 달성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16억원…CMO사업 본격화
소재현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 8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2020년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81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했지만 흑자를 유지했다. 당기순손실은 16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고정 원가 증가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R&D비용 지출로 감소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투자지분 관련 금융자산 평가손실 인식으로 감소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12%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다. 기저질환을 가진 암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치료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하고, 병원내 출입에 어려움이 생기며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4월부터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면서 암 환자의 정상적인 진료가 재개되고 있고, 주요 거래처인 대형병원 및 요양병원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일본의 자회사 GC림포텍(Lymphotec Inc.)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86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1분기는 GC녹십자셀의 장기 성장동력인 셀센터(Cell Center)의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바쁜 시기였다. 셀센터 GMP허가와 미국내 임상시험 의약품 위수탁 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셀센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세포치료제 CMO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GC녹십자셀의 CMO사업 부문 성과로 자궁경부암 치료제 'BVAC-C'의 국내 1/2a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외 여러 세포치료제 위수탁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뮨셀엘씨주는 2019년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간 300억원 매출을 돌파한 바 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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