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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 3천억 돌파…영업이익 대폭 성장

영업이익, 1분기 만에 전년 60% 이상 달성…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 기자sojh@mtn.co.kr2020/05/15 15:5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69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액은 1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업 특성상 통상적으로 연간 매출액에서 1분기가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나타내는데, 금년 1분기에는 전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작년 4분기를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만에 작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으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14% 증가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에서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 것이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약품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 트룩시마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인 올 3월에 7.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미국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룩시마의 판매 호조 속에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된 허쥬마가 판매에 본격 돌입했고, 인플렉트라 처방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런칭을 시작한 램시마SC가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정맥주사제형(IV)과 함께 처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환자 스스로 집에서 투여할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들의 감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램시마SC가 출시된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는 시장의 큰 관심 속에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국가별로 진행된 런칭 심포지엄에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 수백여 명이 참석해 램시마SC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병원들에서 램시마SC 구매를 먼저 요청해 오는 등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올 하반기 램시마SC에 대한 IBD 적응증 추가가 완료될 경우 수요 확대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처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채널과 상시 소통하는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비대면 마케팅 활동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현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2013년 이후 11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주요 제품의 런칭을 완료했으며, 이제는 각 지역에서 꾸준한 처방이 발생하고 있어 당사의 실적도 매 분기 개선되고 있다"면서 "높아진 매출 베이스에 미국에서의 꾸준한 처방 확대, 램시마SC의 판매지역 확대 및 직판 효과가 더해진다면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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