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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강화하는 가구업계…"비대면이 대세"

현대리바트, 온라인 판매 전용 제품 출시…1분기 온라인 매출 25% ↑
한샘몰, 소상공인 입점업체 700개 확대 목표
레이디가구, 온라인 구매 위한 쇼룸·무료 반품 서비스 시행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 기자drumboy2001@mtn.co.kr2020/05/18 09:37

현대리바트 레가토 소파. 사진/현대리바트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매트리스나 책상 등 가구 제품을 매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가구업계는 집에서도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온라인 구매를 위한 쇼룸을 오픈하는 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쿠팡, 네이버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구와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 1분기에는 소파와 책상 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현대리바트관 접속자가 늘어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오프라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앱 '현대리바트'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 사업 매출 목표인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1,200억원이다.

모델이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브라운 모델하우스를 VR로 보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은 온라인 '한샘몰'에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있다. 한샘몰 소상공인 입점업체를 오는 2023년까지 7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상공인 업체들과 공동 개발 브랜드도 운영하는 등 상품군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상품 기획은 한샘과 입점 업체가 공동으로 하고 생산은 입점 업체가, 마케팅은 한샘이 각각 맡는 식이다.

온라인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상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 3월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봄·여름 시즌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신제품 3종에 대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제공했다.

레이디가구를 운영하는 오하임아이엔티 또한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위한 쇼룸을 오픈한 것.

레이디가구 쇼룸은 제품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자세한 제품 정보 확인과 구매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레이디가구는 온라인 브랜드로써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쇼룸의 안내 인력을 최소화했고, 대신 QR코드를 각 가구 제품마다 삽입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제품의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돼 제품 설명을 읽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무료 반품 서비스는 현재 레이디가구 전체 제품의 약 10%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앞으로 대상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제품 체험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한 가구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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