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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넘어선 LG화학 배터리... "미래 전망도 맑음"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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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화학이 파나소닉을 제치고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화학의 글로벌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수련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화학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4위에서 1위로 3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부동의 1위였던 파나소닉은 테슬라 모델에 공급량이 줄면서 2위로 내려앉았고,

중국 시장 침체로 중국계 배터리 업체인 CATL과 BYD도 부진한 성적을 냈습니다.

시장에서는 파나소닉이 독점하고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LG화학 배터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또한 밝습니다.

연비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유럽 배터리공장에 투자해왔기 때문입니다.

올해 말 폴란드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 유럽 배터리 생산 능력은 연 60GWh로, 전기차 1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KB증권에서는 향후 유럽의 자동차 배터리 공급의 70% 이상을 LG화학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 또한 내놓았습니다.


[박찬길 SNE리서치 연구원 : LG화학같은 경우는 다른 배터리 제조업체들과는 달리 주요 글로벌 OEM들하고 폭넓은 공급망을 가지고 있잖아요.
현대·기아 르노, 폭스바겐, GM까지 합해서 큰 서플라이체인을 가지고 있고… ]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먹거리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온 LG화학의 승부수가 통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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