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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27개월만에 '거래재개'..."성장 엔진 켜졌다"

이대호 기자



코스메틱 전문기업 '코디'가 27개월만에 거래재개 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코디에 대한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코디는 지난 2018년 2월 8일부터 거래정지를 맞은 바 있다. 약 2년 3개월만의 거래재개다.

코디는 지난 2014년부터 적자가 이어졌고, 2017년 당시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도 불거졌다. 결국 지난 2017년 8월 반기 감사(검토) 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취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의견거절'을 맞았다.

이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경영권 변경 계약(2018.02.07)을 맺으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것이다.

이후 여러 차례 최대주주 변경 과정을 거치다 지난해부터 시너지파트너스가 키를 쥐고 턴어라운드를 주도해왔다.

코디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면서 6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각 75%, 420% 성장하기도 했다.

코디는 거래재개와 함께 회사 경영도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구조를 OEM에서 ODM으로 변경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고 있다.

김종원 코디 대표이사는 "상장유지 결정을 내려주신 한국거래소 측과 오랜시간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 새출발이라는 각오로 성장 엔진을 켜고 힘차게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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