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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신작 개봉…한국영화, 극장 정상화 마중물 될까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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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긴급재난지원금도 극장을 정상화하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었기 때문인데, 극장업계는 신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6월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긴급재난금을 영화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극장가의 어려움은 여전합니다.

재난금이 풀리기 시작한 지난 13일 부터 일주일간 극장을 다녀간 관객 수는 28만명 수준. 6일부터 12일까지 기록했던 누적 관객 수보다 오히려 줄어든 겁니다.

극장업계는 콘텐츠 부족을 이유로 꼽습니다.

신작 개봉일이 줄줄이 연기되다 보니, 관객이 굳이 극장을 찾을 이유가 사라졌다는 지적입니다.

극장업계는 다음달이 분위기 반전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재현 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연기했던 작품들이 속속 개봉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침체되었던 극장가에도 조금씩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음 달은 매주 한편씩 신작이 개봉됩니다.

6월 4일 '침입자'를 시작으로 '결백', '사라진 시간', '#살아있다' 등이 줄줄이 스크린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러한 한국 영화들은 올해 극장 수익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블록버스터를 비롯한 영미권 영화 개봉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할리우드 영화로 대표되는 북미주 영화는 국내 극장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블랙위도우'와'뮬란'과 '원더우먼',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북미주 영화의 빈자리를 국산 영화가 메꿔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작이 연이어 개봉하는 6월.

한국 영화가 침체된 극장가의 분위기와 악화된 수익성을 끌어올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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