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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극복]'왕홍+한류스타' 총출동 '온라인 홍보'로 K-FOOD 열풍 이어간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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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공부문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 상황을 살펴보는 '함께극복'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바뀐 수출 풍경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오프라인에서 '수출 훈풍'을 타던 농식품 부문이 코로나19로 급격히 바뀐 수출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유 소화가 힘든 사람들도 마실 수 있는 한국산 수입제품입니다.]

구독자 2497만명을 거느린 중국 유명 왕홍이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한국산 커피를 소개하자 순식간에 주문이 밀려옵니다.

[오늘 판매할 수량은 20만개로, 이번에 다 팔리면 재고가 없습니다. 전국 어느 지역이든 콜드체인 물류 가능하며, 3일 안에 배달되어 신선도를 보장합니다.]

1314만명의 중국인이 시청하면서, 방송 5분만에 준비된 커피 20만개는 완판됐습니다.

(현장음 살려주세요~)(3. K-FOOD_바나나우유(첫 번째 곡 序 고백 무대)(32초~38초)
중국 아이돌 그룹의 공연 중 갑자기 나타난 한국 우유.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가 프로듀싱한 중국 아이돌 그룹 온라인 콘서트를 이용한 수출 마케팅 일환입니다.

공연 중 우유를 마시는 장면들이 화면에 잡히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는데 이 영상은 12시간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습니다.

[이홍기 빙그레 해외영업부 중국사업팀장 : 이번 코로나 사태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해외 판촉 지원, 온라인 마켓 지원, 이런 시의적절한 지원을 통해서 저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수출을 늘리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모바일 보급이 좋은 중국의 경우, 모바일 한국 식품관을 열고 온라인 수출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는 7월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생산업체나 농가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앞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 3월 일주일 동안 열렸던 온라인 박람회에서 38만건이 넘는 구매의향 상담을 기록하는 등 효과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 : 코로나19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그리고 식문화까지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큰게 디지털과 비대면 트렌드로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수출 사업자체에 일대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품목들의 경우에도 홈쇼핑과 인플루언서 등을 이용한 모바일 생중계 등 비대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실제, 중국에서 판매 감소세를 보였던 유자차는 홈쇼핑 방영 이후 판매가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텍트에 대한 거리감이 많이 사자진 만큼, K-푸드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한류 등 여러 요소를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융합할 계획입니다.

[김상진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 : 우리 업체나 농가들이 해외에 나가서 마케팅을 했었는데 지금은 이동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했던 온라인 박람회 같은 노력을 확대하고 생산자들이 해외 소비자들과 비대면을 통해서 제품을 소개하고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이란 트렌드가 K방역으로 높아진 한국의 프리미엄을 우리 농산물에 더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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