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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반도체 초격차' 의지... 낸드플래시 대규모 투자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echo@mtn.co.kr2020/06/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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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약 열흘만에 또다시 수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통해 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합니다.

지난달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입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들어서있는데,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엔 업계 최초로 6세대(1xx단)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달 21일 평택에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만에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미중 갈등 격화까지 겹치면서 대부분 기업들은 전대미문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를 주저하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잇단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삼성전자는 오히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평택 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조성 결정 때도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고 시장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은아기자

echo@mtn.co.kr

IT업계 전반을 취재합니다. 세상의 기술(技術)을 기술(記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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