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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중 수출 회복…반도체 수출 선방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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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3월부터 지난달까지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중국쪽 수출이 회복됐고, 반도체 수출도 선방했으며, 무역수지도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오는 등 일부 희망섞인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전년동월보다 23.7%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는 지난 2월 3.6%의 양의 증감률을 보였지만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시화하면서 3월 -1.4%, 4월 -25.4%, 5월 -23.7%로 역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5월 증감률은 전달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지역별, 업종별로는 선전을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로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고,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4.0%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우리 수출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선전도 눈에 띕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총수출에서 7.1%, 일평균 수출에서 14.5% 늘었습니다.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시장 하향 전망 속에서도 18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입니다.

바이오헬스같은 신수출품목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등이 인기를 끌면서 바이오헬스가 59.4%%의 큰 폭 증가를 보였습니다.

비대면 경제활성화 트렌드에 힘입어 컴퓨터가 82.7%, 홈코노미 유행으로 가공식품이 26.6%, 진공청소기가 33.7% 늘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도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왔습니다.

무역수지는 4월에 13억93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가 지난달 다시 4억36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왔습니다.

산업부는 "5월 전체 수입이 21.1% 감소했지만 자본재 수입은 9.1% 증가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수출부진도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국들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며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시 수출도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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