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에 교통 호재까지…2기 신도시 '양주 옥정' 분양 열기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경기 북부 대표 신도시인 양주 옥정은 7호선과 GTX 등 각종 교통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분양권 전매 금지 규제를 두고 이 지역에서도 막바지 분양이 한창인데요, 실수요자·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달 한신공영이 분양하는 '양주 옥정 한신더휴' 견본주택.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끊임없이 들어오는 방문객들로 현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767가구 규모로 분양되는 이 단지는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옥정역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 등의 교통 호재와 학세권 등이 매력도로 꼽힙니다.
[최다연 / 양주 옥정 거주 :
취학 연령 자녀들이 있다보니까 학교가 가까운게 가장 마음에 들고요. 아이가 대학 진학했을때 교통도 편리하게 될 것 같아서 역이 들어오는 점도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주거로도 재테크 개념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 8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광역시 전매 금지 시행을 앞두고 소유권 이전 등기시점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또 비규제지역 내에 위치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가 최대 70%가 적용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집니다.
[김정훈 / 양주 옥정 한신더휴 영업팀장:
비규제지역이다보니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구에 비해 대출규제나 전매제한에 큰 특혜를 받을 수 있어 손님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양주 신도시에서는 약 1만1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남아있던 미분양 가구는 거의 소진됐고 최근 분양되는 곳마다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분양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평균 6.42 대 1,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는 평균 4.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호재가 있는 비규제지역의 분양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