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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평가 부담 있지만 추가 확장 가능성은 여전"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10년 만에 최고치
"시장 불안정성도 높아져"
석지헌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6일 박석현·임혜윤·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들은 "12개월 선행 PER은 2009년 4월 고점에 해당하는 12.2배로 상승했다"며 "빠른 속도로 진행된 PER 멀티플 확장의 배경에는 역사적인 수준의 재정 투입과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뒷받침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사상 최고치는 2007년 기록했던 13배며, 이에 해당하는 지수대는 2,290포인트였다.

연구원들은 "지수 고평가 부담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정책 효과와 경제활동 재개라는 기본 틀에 변함이 없으면 고평가 영역의 추가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쉼 없이 이어진 코스피 상승과 고평가 부담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과 함께 시장 불안정성 역시 높아진 것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당분간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시도되더라도 변동성 위험을 수반하게 될 것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은 기업이익 전망 호전인데, 아직까지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진정되긴 했지만 어닝 시즌 마감 이후라는 점에서 추세 확인은 오는 7월에 시작될 2분기 어닝 시즌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KOSPI의 12개월 선행 PER이 2009년 고점인 12.2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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