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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국내 최초 열접착 항균필름 개발…높은 범용성에 수출 문의 쇄도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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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즈음 항균필름 인기가 높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셀프계산대 등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최근 열접착 항균필름도 개발됐습니다. 명함, 책 표지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수출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금 보시는 이 택배상자는 일반적인 택배상자와 달리 상자 표면에 항균필름이 얇게 부착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택배상자를 매개로 한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항균필름 상자라면 감염 불안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 열접착 항균필름은 '브이티지엠피(VTCGM)'라는 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접착용 테이프로 고정해야 하는 기존 항균필름과 달리 자체 접착력이 있어 바로 붙일 수 있습니다.

또 제품 표면에 얇게 코팅할 수 있기 때문에 명함, 쇼핑백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양평 /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
기존 항균필름은 굉장히 두껍씁니다. 터치 키패드에 올려놓는다든지, 접착식으로 해서 손잡이에 감아 놓는 등 용도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쇼핑백, 메뉴판, 명함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열접착 필름은 얇게 저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는 라미네이팅 필름 기술력을 토대로 열접착 항균필름 개발과 인증을 단 2개월 만에 완료했습니다.

또 국제 시험인증기관인 SGS을 통해 99.9%의 항균 효과를 입증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도 통과하면서 제품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이미 해외 수출 주문이 몰려드는 상황.

[김양평 /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
저희가 이미 제품 샘플을 보내고 항균 시험 결과와 FDA 승인서를 외국 바이어들에 보내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 지금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에서 수출이 시작됐습니다.]

브이티지엠피는 업무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에 열접착 항균필름을 적용한 쇼핑백과 코로나19 케어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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