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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테이블 샀어요"… 펫가구 산업 '급성장'

쇼핑사이트 G9서 반려동물 가구 판매 전년比 78% ↑
일룸, 캐스터네츠 매출 3~5월 동안 2배 ↑
윤석진 기자

사진/일룸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펫가구 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쇼핑사이트 G9에서 올해 1~4월 반려동물 관련 가구는 전년 동기 대비 78% 신장했다. 세부 품목으로 DIY 가구가 151%, 소파가 102%, 침대가 96%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업체 중에는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브랜드 일룸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려동물 가구 시리즈인 '캐스터네츠'의 매출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2월말을 기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매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보다 약 2배 늘었다.

제품별로 보면 반려인의 책상 옆에 배치해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더 늘려주는 미니 캣타워인 '데스크스텝'의 매출은 이 기간 330% 증가했다.

테이블 하부에 반려동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해먹 형태로 만든 가구인 '해먹 소파테이블'의 매출은 200% 증가했다.

일룸은 펫가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고양이 전문 노진희 수의사와 함께 캐스터네츠 시리즈 2차 라인업을 기획하고 있다.

종합가구회사 한샘의 경우,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아이디어 가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샘몰은 생활가구 브랜드 '세레스홈'과 '마레' 테이블, 스툴을 공동 출시했다.

'마레 라운드 테이블'과 '마레 스툴'은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의 수요와 고객 니즈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

'마레' 라운드 테이블과 스툴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쉬고 일하고 놀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을 연구·반영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고 관련 시장 또한 6조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펫가구 산업 또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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