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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우수사례 꼽힌 물류센터·콜센터·학원·…"수칙 철저히 지켰다"

박미라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집단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켜 감역 확산을 막은 우수사례로 마켓컬리 물류센터, 현대홈쇼핑 콜센터, 서울 영렘브란트학원 3곳을 꼽았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종사자들이 근무했음에도 마스크 착용 및 식탁 위 가림막 등을 설치해 2차 전파를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취약시설 유형별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근무했지만 추가 발병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출퇴근 명부를 철저하게 작성한 것은 물론 다른 작업장 접촉을 최소화해 직장내 불필요한 접촉과 동선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금천구 현대홈쇼핑 콜센터는 전체 69명 중 5명(7.2%)이 확진됐다. 해당 콜센터는 직원들이 여럿이 아닌 혼자 식사하는 것을 권장했는데, 식탁에는 가림막을 설치했고, 지그재그로 좌석을 배치했다.

학원 강사와 유치원생 1명이 확진됐던 서울 강서구 영렘브란트 학원 역시 전체 38명 중 추가 확진자는 유치원생 1명(2.6%)이었다. 해당 학원 강사가 강의 시 마스크 착용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해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접촉 위험을 예방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들 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두 번째로 방역과 연계해서 시설 내 근무환경을 개선했다"며 "또한 직장 내에서 불필요한 접촉이나 동선을 최소화할 경우 같은 시설이라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침입했을 때 피해규모가 작게 발생했음을 알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당 취약집단시설 관리자는 우수사례를 참고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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