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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윙입푸드, 中 내수기반 안정적 성장...주가는 저평가" -유진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윙입푸드가 중국 내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주가는 국내기업 대비 크게 저평가 돼 있다는 지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윙입푸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 최장수 브랜드이자 중국 내 동종 업계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윙입푸드는 130년, 4대를 이어 내려오는 중국 살라미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윙입푸드 투자 포인트로 두 가지를 꼽았다. 국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장, 그리고 제품군·판매망 확대로 인한 성장 지속 등이다.
박 연구원은 "상장 초기 목표였던 한중 합작브랜드 출시를 위해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 푸드나무와 합작법인을 설립(푸드나무 60%, 윙입푸드 40% 지분)했다."며, "이를 통해 동사는 중국전통식품 및 간편식품에 이어 한국 간편식품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 한국의 간편식품 생산에 따른 매출과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면서 중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군 확대와 함께, 직영점을 중심으로 판매망도 확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초로 즉석 살라미를 2016년 출시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즉석 살라미는 기존 전통 살라미 대비 약 2배 높은 판매 단가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기여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푸드나무 간편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수익성 높은 직영점 확대 계획도 보유했다."며, "각 도시 대리상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선전, 광저우, 상하이, 청두, 충칭 등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및 직영점 100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기준 43개의 대형마트 및 직영점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주가는 국내 업체보다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EPS 257원) PER 5.7배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푸드나무, 해마로푸드서비스, 마니커에프앤지 등)의 평균 PER 23.1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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