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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민 코로나19 항체 찾기 본격화…전문가들 "실효성 의문"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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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몸속 항체가 일반인에게 얼마나 생성됐는지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항체 보유율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검사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방역당국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쉽게말해 일반인의 혈액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앓고 나서 얼마나 면역이 생겼는지를 알아보는 겁니다.

검사방식은 이렇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일반인 혈액 약 1500건과, 서울 서남권 병원을 찾은 환자의 혈액 약 1500건을 종합해 알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월 중순까지는 전국 6000여명의 항체를 분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항체조사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교수:항체조사는 지금 당장 현재 항체보유율 집단면역 수준 지금 당장 그것을 알아야 하는데, (항체조사를)지난달부터 시작해서 연말까지 하게되면 대표성이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보다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서는 우선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 경북 지역이나 수도권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먼저 조사를 시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겁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7월과 8월 중 대구와 경북 지역 일반인을 별도로 추려내 항체 형성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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