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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매각 '파란불'…두산 경영정상화 속도 낸다

매각가 7,000억원 예상…연내 1조원 조달 전망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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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난항을 겪었던 두산솔루스의 매각에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한차례 협상에 실패했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매각에 대한 논의를 다시 진행하면선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네.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의 매각을 다시 추진합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국내 사모펀드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각 지분은 (주)두산을 비롯해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61%로, 매각 가격은 7,000억원대로 전해집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지난 4월 가격 차이로 인해 한차례 결렬된 바 있습니다.

이후 공개매각으로 방향을 틀어 예비입찰을 진행했지만 인수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 SK, LG와 롯데케미칼 등이 불참하면서 매각이 난항을 겪은 바 있습니다.

두산솔루스는 스마트폰이나 배터리용 동박·전지박 및 바이오 소재 전문업체로, 올해 하반기 헝가리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유럽 2차 전지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솔루스의 매각에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두산그룹의 경영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지난달 29일 두산중공업은 골프장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찰가는 당초 전망됐던 1,400억원보다 높은 1,850억원입니다.

클럽모우CC와 두산솔루스의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두산그룹은 약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손에 넣게 됩니다.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두산건설 등의 매각도 추진해 2조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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