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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친환경차 잡는다'...최태원 회동·수소전기트럭 수출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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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친환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내일(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트럭도 첫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김승교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내일 만난다고요?

기자) 네, 정 부회장과 최회장은 내일(7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등 핵심 인력들이 참석해 정 부회장에게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삼성SDI에 이은 국내 3위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입니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LG화학의 배터리를 주로 탑재해왔지만, 내년 출시되는 차세대 전기차에 장착할 총 10조원 규모의 1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하는 등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으로 지난 5월 충남 천안 삼성SDI 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부터 시작된 현대차와 국내 배터리 3사(社) 총수 간 회동이 마무리됩니다.

정 부회장이 공개적으로 4대 그룹 간 협력에 나선 건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승부수를 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대차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배터리 3사와의 협력해 2025년까지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2) 현대차가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주력하고 있는 수소전기차, 그중에서도 대형 트럭을 오늘 처음 수출했죠?

기자) 네, 현대차는 오늘(6일) 전남 광양에서 수소전기 트럭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습니다.

수소로 달릴 수 있는 대형트럭을 양산해 판매한 건 현대차가 세계 최초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 수출하고 2025년까지는 스위스에 총 1600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고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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