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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이익 8.1조원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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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조금 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을 냈습니다.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 1000억원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조금 전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 1000억원 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습니다.

비록 매출은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한데다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만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초 올해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생산라인이 줄줄이 셧다운됐고, 오프라인 판매 매장들 역시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이 탓에 증권가에서는 한때 영업이익을 5조원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분위기가 점차 바뀌었습니다.

현재 시장 기대치는 매출 51조1488억원, 영업이익은 6조5369억원까지 올라갔고, 일부 증권사는 7조원대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의 힘으로 PC와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뒷받침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전과 스마트폰 부문도 힘을 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가전 사업부문은 지난 5월부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부문은 분기 출하량이 5370만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5월 이후 판매량이 일부 회복된데다 비용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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