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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이어 NH투자증권도 옵티머스 투자금 선지급 가닥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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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도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의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급 비율이나 시기 등에 대해선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넘어야 할 난관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

판매 규모만 4,300억원에 달하는데, 옵티머스 펀드 가운데 84%를 차지합니다.

특히 법인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한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돼 투자자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펀드의 자산 실사와 회수가 이뤄진 게 아니지만, NH투자증권은 투자자에게 원금의 일부를 선지원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보상이 아니라 투자금이 묶인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차원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 현재 유동성 공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법 및 비율 등 구체적인 안은 내부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7일 한국투자증권도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30%는 펀드 자산 실사 결과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한국투자증권의 이 같은 결정이 결국 NH투자증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늦어도 이달 안에 선지급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NH로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펀드 자산의 실사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현재로선 펀드 자산의 부실 가능성이 높아 결국 회수할 자산이 거의 없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먼저 투자자에게 지급할 선지급 역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넘어야 할 난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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