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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3위...소재분야 1위 목표"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djp82@mtn.co.kr2020/07/12 14:19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그린 비즈니스'를 확대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 글로벌 3위, 소재분야 1위에 오르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사내 소식지인 '스키노뉴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과 연계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미국 신용평가 업체 S&P가 탄소 리스크로 에너지·화학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30% 낮춰야 한다고 지적한 사례를 인용하면서 "기존 에너지-화학 기업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할 것이며, 결국 바뀌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생존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인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사업 무대를 미국, 중국, 유럽으로 확장하며 배터리의 생산뿐 아니라 수리, 대여, 재사용, 재활용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배터리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이 꿈은 1982년 시작됐다"며 "종합 에너지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축적 배터리 시스템을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 것이 그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찾아낸 솔루션, 그것이 바로 '그린 밸런스 2030'"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직면하고 있는 '그린' 이슈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실천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린 밸런스를 위한 다른 방법은 환경 관점의 마이너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분해해서 원료를 뽑아내 정유, 석유화학 공정에 다시 투입해 플라스틱 원료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도 전문 기업과 협력해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동준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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