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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화이자·바이오엔 코로나 백신에 '패스트트랙' 부여

정희영 기자



미국 대형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대상 지위를 받았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 'BNT162b1'과 'BNT162b2'가 FDA의 패스트트랙 지위를 얻었다고 밝혔다.

FDA의 패스트트랙 지위는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약과 백신에 대한 검토를 간소화하기 위해 부여된다.

이같은 발표 직후 화이자의 장외 주가는 약 2% 상승했고 바이오엔테크의 미국 상장 주식 가격은 6% 정도 올랐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일 24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BNT162b1'을 약 2회 투여한 후 28일이 지나자 감염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BNT162b1은 현재 미국과 독일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초기 연구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르면 이달 말 최대 3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업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성공하고 백신 후보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까지 최대 1억분, 2021년 말까지 12억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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