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에 구멍난 카드 사용실적, 재난지원금에 한숨돌려
조정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카드 사용 실적이 이례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올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간의 카드 이용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연휴 일수 차이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카드 사용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4년 신용카드사태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번째입니다.
다만 월별로 보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5월에는 사용실적이 0.9% 소폭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