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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수출길...언택트 상담·전시회로 뚫는다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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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를 나갈 수도, 바이어들을 만날 수도 없게 되면서 수출에 주력하는 우리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화상 상담회가 열려 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해외 바이어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전문 통역사가 나란히 TV화면 속에서 등장합니다.

울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사 직원이 칠레에 있는 해외 바이어에게 회사의 제품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싱크]김일홍 / 경남사 부장
한국 자동차에 에어컨 부품, OEM 부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M)에어컨 부품 전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고요.

오프라인 영업에 의존해왔던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영업 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가 간 이동이나 해외 전시회가 취소되자 자동차 부품 업계가 오프라인 대신 코트라의 온라인 상담회로 활로를 찾기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최규철 / 코트라 소재부품팀장
(국내 기업들이)신규 거래선을 확보하지 못하는 점, 해외에서의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많은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상품관을 만들고 온라인 상담회도 같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 바이어와 코트라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 경우는 320여건.

코트라는 올해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3개월 내 1000건의 상담 목표를 세웠는데, 상반기에만 1만 건을 넘겼습니다.

상담 품목도 온라인 수요가 높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에서 자동차와 기계, 전기전자까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시회 비용과 해외 출장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바이어들을 온라인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실제로 글로벌 수요를 늘리면서 공급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온라인 쪽이 강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 대면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대. 국내 기업들이 화상 상담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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