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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250억 유상증자 결정 "재무구조 개선 목적"

부채비율, 20%p 떨어진 170%대로 개선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 수혜…"실적 확대 총력"
허윤영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다.

에스와이는 30일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규모는 보통주 1000만주로 1주당 0.41주가 배정된다. 1주당 발행가액은 2505원으로 할인율 약 25%가 적용됐다.

유증 이후 15% 비율로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총 508만 88주가 새로 발행된다. 10월 21일 기준 주주명부 등재 주주와 유상증자 참여 주주 모두에게 보통주 1주당 신주 0.15주를 무상으로 배정한다.

이번 유·무상증자로 얻는 250여억원은 회사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회사 측은 부채비율이 20%p 줄어 170%대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최근 화재안전 법제도 강화와 공장 지붕태양광 확대 정책 등 당사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면서 실적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는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후속대책으로 지난달 발표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해당 대책은 준불연 성능 이상의 샌드위치패널 사용 의무화가 골자다.

에스와이는 공장과 물류창고 외벽과 지붕으로 사용되는 샌드위치패널 국내 1위 제조사로 화재에 취약한 EPS(스티로폼)패널 생산라인을 매각하고 불에 타지 않는 내화복합자재를 개발한 바 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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