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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 쓴 '대치푸르지오써밋'…평균 168대 1

평균 분양가 3.3㎡당 4700만원대…강남 희소 물량에 청약 인파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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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푸르지오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전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1만7,820명이 몰려 평균 168.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4일 서울 양천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목동(128.1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1㎡A주택형으로 1가구 모집에 848명이 몰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4,751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당분간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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