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사모펀드 피해, 판매회사가 적극 나서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회사가 고객 피해를 책임져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원장은 임원회의를 열어 "국민은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금융회사를 믿고 거래하고 있다"며 "부실상품 판매나 불완전판매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금융사들이 무조건 수용하도록 법적 강제력을 부여하는 제도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 원장은 또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개인사업자 대출, 법인대출, 사모펀드 등을 활용해 대출규제를 우회하는 편법대출에 대해 감독상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위반사례가 적발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