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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물류 4사 "오늘 택배 쉬어요" 17일 배송 재개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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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대형 택배사들의 배송 서비스가 중단됩니다.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는 오늘 '택배없는 날'로 지정하고 배송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배송은 임시공휴일인 17일부터 재개되지만 14일 배송되지 못한 물량까지 더해져 평소보다 배송이 다소 늦어질 있습니다.

다만 직고용을 통해 자체 배송을 하고 있는 쿠팡이나 신세계 SSG닷컴, 마켓컬리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됩니다.

이번 '택배없는 날' 지정은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택배 기사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근로자들의 요구에 따라 결정됐으며 정부와 택배업계는 해마다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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