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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확산에 웃는 가구업계…온라인몰 강화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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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가구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가구 판매가 급증했는데요. 업계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온라인 채널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모습입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에서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보다 17% 늘어난 가운데 생활·가구 품목은 2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식품 다음으로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개별기업 중에서는 가구업계 1, 2위인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지난 6개월간 한샘 매출은 1조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 늘었고, 현대리바트는 17% 신장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가구 판매가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구업계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현대리바트는 전체 물류센터를 대폭 증설해 물류 규모를 기존보다 2배 가량 늘렸습니다.

자체 온라인몰을 추가로 리뉴얼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방미리현 현대리바트 대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시장 공략을 위해 이르면 연내에는 결제와 제품 검색 등의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 통합 온라인 몰을 신규로 오픈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한샘의 경우 최근 자사 온라인몰에서 오늘 제품을 구매하면 다음날 바로 배달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전면 확대했습니다.

30개에 불과하던 익일 배송 품목을 700여개로 늘린 겁니다.

이밖에 까사미아는 최근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을 론칭했고, 일룸은 온라인 전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넥스는 자사 쇼핑몰에 매장 전용관을 오픈했습니다.

가구업계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온라인 채널 중심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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