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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단-대전보훈요양원- 대전시노동권익센터, 업무협약 체결

권혜민 기자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대전보훈요양원(원장 박영욱)이 대전시노동권익센터(센터장 홍춘기)와 감정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치매, 장애 등을 앓는 입소자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완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캠페인에 참여해 감정노동자에 대한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권익을 위해 노동인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및 보호제도 확산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 감정노동자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메뉴얼’구축을 위해 근로조건 및 감정노동 수준평가, 직무스트레스 원인검사, 그룹 인터뷰 등을 실시하고, 심층 진단 지표와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메뉴얼은 민간요양기관 등 다양한 복지시설에 공유 및 확산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봉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고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 우리 직원들과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전국의 감정노동자들이 안고 있는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보훈요양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리창 너머 대화하는 비접촉 안심면회,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면회 등을 실시하여 입소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혜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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