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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온 가스, 회수부터 재활용까지"...에코마이스터, 폐냉매 회수사업 진출

에코마이스터-선진환경 폐냉매 회수 업무협약 체결
이대호 기자

김종원 에코마이스터 대표이사(왼쪽)와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에코마이스터 제공.


에코마이스터가 '폐냉매 회수' 사업에 진출한다.

에코마이스터(대표 김종원)는 지난 3일 선진환경(대표 이강우)과 함께 폐냉매 회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코마이스터가 폐냉매 사업에 진출하고, 선진환경은 수도권 폐냉매 회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코마이스터는 제철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하는 환경사업과 철도 검수 설비를 제작하는 특수기계 전문기업이다. 선진환경은 오존층 파괴 주범인 폐냉매를 정제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에코마이스터는 "냉매를 회수하고 정제해서 재활용하거나 최종 소각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3곳에 불과하다."며, "자체기술 보유로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부산에 위치한 선진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흔히 '프레온 가스'라고 불리는 폐냉매는 오존층 파괴 및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는 냉매를 기후·생태계 변화물질로 정의하고 별도의 냉매관리 기준을 두어 냉매관리 기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회수 및 재활용되는 비율은 5% 이내로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에코마이스터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냉매관리 기준이 마련되는 등 냉매를 회수해서 재활용하거나 처분하는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폐냉매 관리 법규 준수를 통한 기후변화 물질 저감 ▲폐냉매 회수 및 재활용 중요성 부각 ▲폐냉매 회수율 확대 ▲폐냉매 회수를 위한 영업망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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