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 호재ㆍ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
이충우 기자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
미국 뉴욕지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업간 잇단 인수합병 소식과 코로나 19 백신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미끌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69포인트(1.18%) 오른 2만7993.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7포인트(1.27%) 뛴 3383.5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3.11포인트(1.87%) 올라 1만1056.65를 나타냈다.
반도체 시장의 대형 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그래픽 칩셋(GPU) 회사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 영국 ARM홀딩스를 400억달러(47조36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 소시에 엔비디아는 5.8% 주가가 뛰었고 AMD, 마이크론 등 다른 반도체주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또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미국 법인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라클을 최종 낙점하면서 오라클 주가도 4.3% 올랐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도 나왔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임상3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 임상은 당국의 부작용 조사 여파로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