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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러온 근무환경 변화에 IPO 가능성 높인 '공유오피스'

재택 근무·화상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 맞는 공간 선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근무환경 다변화 가능성 높아지며 공유오피스 덩달아 몸값 상승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 기자2020/09/15 16:48

사진=뉴스1

코로나 유행의 장기화로 기업의 근무 환경이 변화하며 공유오피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재택근무를 시작으로 거점근무와 원격근무 등 다양한 근무 환경이 생겨나자 성장 가능성에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의 IPO 성공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지점을 오픈하는 공유오피스가 늘고 있다. 공유오피스 모델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르호봇은 올해 7월까지 을지로, 일산 백마, 광교 상현점 등 신규 지점을 연달아 오픈했다. 르호봇은 국내에서만 5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옌청과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에서 활발히 지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올해만 성수점, 성수 2호점, 강남 2호점, 강남 3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오는 10월 강남 4호점의 오픈도 앞두고 있다. 특히, 공유오피스의 수요가 많은 강남역 일대 지점은 올해에만 세 번째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25번째 지점인 여의도점을 오픈했다. 특히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3월 기준 코로나 발생 이전인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신규 입점문의 10%, 총 멤버수 13%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픈한 공유오피스는 화상회의 전용 회의실과 영상 스튜디오 등 비대면 업무 환경에 적합한 시설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코로나 시대에 맞춘 근무 환경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업계는 코로나로 인한 성장세가 단기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근무 환경 변화의 시작점으로 보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공유오피스의 성장가능성에 패스트파이브와 스파크플러스 등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의 IPO 성공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패스트파이브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본격 IPO 준비 계획을 밝힌 가운데 다양한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업계 내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매년 2~3배의 성장 속도로 지난해 매출 425억원을 기록해 재무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근무환경의 변화로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시기다"라며 "단순 일회성 성장세가 아닌, 코로나 이후에도 업무환경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유민기자

yumin@mtn.co.kr

중소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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