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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국형 차기 구축함 두뇌 개발 본격화…6,700억 규모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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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최초의 국산 '미니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두뇌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한화시스템은 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KDDX는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어질 최초의 국산 구축함입니다. 총 사업규모는 7조 8,000억원으로 향후 10년간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입니다.

이중 한화시스템이 참여하는 부문의 사업규모는 약 6,700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으로 지난해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매출의 약 60% 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 무기체계로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는 대공전, 대함전, 전자전, 대지전 등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 하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 통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센서 및 무장 등의 자원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연동?분석하고, 실시간 전술정보처리 기술과 다중데이터링크가 내장돼 다양한 함포 및 유도탄 통제 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KDDX에 탑재될 다기능레이다는 한 개의 플랫폼에서 동시 운용되는 교전용 '듀얼밴드 다기능레이다'입니다.

장거리 대공표적 및 탄도탄 탐지?추적용 S-Band 레이다와 단거리 대공표적 및 해면 표적 탐지?추적용 X-Band 레이다 두 개가 동시에 통합마스트에 장착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X-Band레이다는 최근 성공적으로 출고된 한국형전투기(KF-X)의 AESA레이다와 동일한 레이다로,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첨단 레이다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외 함정 전투 체계와 레이다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로 이지스함을 뛰어넘는 최고의 첨단두뇌를 지닌 전투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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