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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연료전지 첫 수출…수소 경제 선도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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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소전기차의 심장인 연료전지 스택은 자동차뿐 아니라 발전용, 가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요.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스택을 처음으로 단독 수출 했습니다. 연료전지의 단독 수출은 수소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수소와 산소가 만나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연료전지 스택은 자동차 외에도 대량으로 설치하면 수소 발전소가 되고 가정에 설치하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수소 경제의 핵심은 연료전지 스택입니다.

현대차가 처음으로 자동차가 아니라 연료전지 스택을 단독으로 수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항에서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4기가 유럽으로 첫 수출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연료전지는 스위스의 수소 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제공됩니다.

유럽 업체들은 1년간 현지 성능 검증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수출은 EU집행위원회가 수소경제 전략을 발표한 이후 첫 연료전지 시스템 해외 판매로 한국의 수소 기술을 유럽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2030년까지 연료전지가 최대 650만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2030년까지 수소차 50만대, 연료전지 시스템 70만개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연료전지 시스템 독자 판매에 대한 밑그림을 보여줬습니다.

[심요한 현대차 뉴스앤비전PR팀 책임매니저 :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완성차 판매라는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진정한 수소사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수소차뿐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수소사회를 열기 위한 국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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