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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외식 줄자 육계업체 줄줄이 적자…HMR로 활로 찾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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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외식·급식 산업이 위축되면서 이들에게 납품하던 닭고기 업체의 실적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육계 업계는 최근 커지고 있는 집밥 트렌드에 맞춰 육가공 간편식으로 활로를 모색 중입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 상반기 주요 닭고기 업체들은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2분기에 적자폭을 줄였지만 1분기 손실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육계 업황이 나빠진 배경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방 산업인 외식·급식업계가 침체됐기 때문입니다.

업계 1위 하림의 경우 B2B 매출 비중이 신선육은 80% 가까이 육가공은 56%에 달합니다.

수요 감소에 공급 과잉도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서 생산된 닭고기를 인구수로 나눈 닭고기 소비량은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이에 지난 1월 도계 도매가격은 지난해 비해 30% 가량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해 코로나19로 수요마저 위축돼 하락세입니다.

여름철 복달임 수요로 가격이 오르는 듯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회복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닭고기 업체들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내식 문화에 맞춰 육가공 제품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입니다.

[육계업체 관계자 : (육계 업계가) 전반기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하반기에는 가정간편식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육계업계가 집밥 열풍에 맞춘 간편식 제품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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